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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삶의 깨달음

내가 완벽주의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내가 완벽주의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






        완벽은 누구나 다 추구하는 최종 목표다. 예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똑똑한 그는 글짓기, 피리, 장기, 서예에서 최고의 경지는 아니었지만 훌륭한 편이라 줄곧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왔다.


   중학교 때, 예인은 지식의 바다에서 우뚝 서겠노라 다짐했었다. 천부적인 재능과 하고자 하는 정신으로 매번 시험 때면 반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반에서 1등일 뿐, 전교에선 1등이 아닌 3등임을 알았을 때 그는 부족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후광에 가려지기 싫은 마음에 온 정력을 다 쏟아부어 필사적으로 공부에 매달려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뤄냈다. 인고와 노력으로 전교 1등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시에서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살 만큼 출중했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졸업 후, 예인은 마케팅 회사에 입사했다. 회사에서도 그는 완벽을 추구했다. 모든 과정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고, 회사에 큰 공을 세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의 핵심인사가 되어 상사와 직원 모두 그를 높이 평가하고 인정해주었다. 그는 성취감에 사로잡혀 모든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옛말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사람은 단점과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직시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단점과 부족함을 높이 평가해 자신을 뛰어넘는 사람이나 곧 자신을 뛰어넘을 것 같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미워한다.


    몇 년 후, 회사에 백령이라는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백령은 예인보다 조용했고, 글솜씨나 말재간에서는 예인보다 부족했지만 다른 사람과의 생활에서는 예인보다 한 수 위였다. 정직함에선 앞서갔지만 예인에게 있는 젊음은 없었다. 백령은 예인이 부럽다며 문화나, 나이, 미래에 있어서도 자신이 예인에 비할 바가 못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예인이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이 아니었다. 예인은 오로지 자신의 완벽한 꿈이 계속될 수 있을지에만 신경 썼다. 상대방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실적으로 인해 상사와 동료의 인정과 칭찬을 받자 예인은 참을 수 없었고, 난생처음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예인은 일에 매진했고, 온 힘을 다해 백령과 경쟁했다. 하지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두 사람은 회사의 양대 산맥으로 떠올랐고 예인은 홀로 뛰어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자 예인의 마음은 백령을 향한 부러움과 시기 질투로 가득 찼다…얼마 후, 회사 내 인사이동 소식에 예인은 마음이 다시 타올랐다. 업무 확장으로 영업부장을 선출한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듣자 예인은 자신만만하게 당연히 자신이 뽑힐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에 예인은 낙담하고 말았다. 업무 경험이 풍부한 백령이 선택된 것이다.


   예인은 난생처음으로 이런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피 튀기는 경쟁도, 이렇게 큰 좌절감도 모두 처음이었다. 그 후 예인은 풀이 죽어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고, 그의 마음은 원망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대체 왜 백령과 만난 것인지, 왜 자신은 백령을 뛰어넘을 수 없는지, 왜 백령이 선택된 것인지, 대체 왜…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했던 예인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 빠지게 되었다. 비통함에 빠지니 자신이 삼국시대의 주유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속으로 크게 외쳤다. “내가 있는데 제갈량이 왜 나타난 것인가!”


   완벽주의자 예인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보았을 때 마음속은 고통과 막막함으로 가득 차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직시해야 할지 몰랐다.


   예인은 우연한 기회에 창조주의 말씀을 보게 되었다. 예인은 창조주의 말씀에 매우 놀랐고, 고통과 막막함으로 가득 찼던 마음도 방향을 찾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사람 자체는 피조물이다. 피조물이 무소불능이 될 수 있는가? 완벽해질 수 있는가? 흠이 없는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가? 모든 일에 능통하고 다 깨달을 수 있고 다 해낼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그러나 사람 안에 약점이 하나 있는데, 사람이 한 가지 기술이나 업무를 배우고 나면 ‘난 능력이 생겼어, 난 신분이 있는 사람이고 몸값 좀 나가는 사람이야, 나는 ○○전문가니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능력이 얼마나 크든지 사람은 그것을 보여 주기도 전에 자신을 위대하고 용맹하고 완전무결하고 어떤 결함도 없는 것처럼 포장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떤 일이든 다 할 수 있고 해내지 못할 일이 하나도 없는 대단한 사람이 되려 한다. … 이런 것은 정상 인성을 가진 사람이  목표해야 할 사람됨의 목표인가? 모든 진리 가운데 너에게 이런 사람이 되라고 한 말씀이 한 마디라도 있는가?


내가 완벽주의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인은 깨달음을 얻었다. 완벽은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아니라 사람의 야망과 욕심이고 사탄이 사람에게 심어놓은 독소이며 천사장이 추구한 것처럼 굉장히 수치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창조주의 작디작은 피조물에 불과하다. 모두 한정적인 사고와 한정적인 능력만을 갖고 있어 할 수 있는 것도,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러니 어찌 완벽해질 수 있단 말인가? 완벽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나가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등의 생각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그건 교만이라는 성품의 지배를 받은 것이자 사탄이 우리에게 주입한 것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뛰어넘고 모든 사람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국 스스로 끝없는 고통과 무력감만 안겨주게 된다. 예인은 순간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내가 힘들어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구나! 인생의 추구 목표에 문제가 있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니, 밑 빠진 독을 채우는 것처럼 평생 채울 수 없는 거였어, 창조주의 음성을 조금만 일찍 들어 나의 신분과 지위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면 이렇게 고통스럽고 힘들지 않았을 텐데. ’오늘에야 예인은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불쌍하고 무서운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사실 모두가 그렇지 않은가? 다들 완벽을 추구하고 비범한 사람이 되려 한다. 여배우가 조연을 맡으면 주·조연을 맡고 싶어 하고, 주·조연보단 주연을 맡고 싶어 하며 목표를 이루기 전까진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목표가 바로 완벽을 추구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들은 완벽을 위해 힘을 쏟고, 청춘을 바치고, 심혈을 기울이며 심지어 인격과 존엄성을 버리기도 한다. 또 예쁜 얼굴을 가진 여성이 스스로 못생겼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성형수술을 하고, 그래도 만족하지 못하여 오히려 이상한 얼굴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다.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게 완벽을 추구한 대가가 아닌가?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의 욕심과 욕망이다! 이때 예인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그간 자신을 괴롭혔던 증상의 원인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인은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다.『사람은 피조물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자기의 본위를 지키고 참답게 살며 창조주가 준 부탁을 충실하게 지켜야지, 분수에 넘치는 일이나 자기 ‘능력 범위’ 밖의 일을 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혐오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되며, 위대한 사람, 뛰어난 사람, 높고 큰사람이 되기를 추구하거나 하나님이 되기를 추구해서도 안 된다….진정한 피조물이 되는 것이야말로 대견한 일이고, 피조물이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며, 모든 사람이 다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표이다.』, 『너는 마땅히 땅에서 걷는 것을 배워야 하고 착실하게 한 걸음에 한 발자국씩 제대로 걸어야 한다. 네가 걸을 수 있으면 걸어야지 뛰는 것을 배우려 하지 말고 한 걸음씩 걸어야지 두 걸음을 한 걸음에 가려고 하지 말라. 네가 착실한 사람이 되어야지 뛰어난 사람, 위대한 사람, 높고 큰 사람이 되려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예인은 해방감을 느꼈고, 자신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도 깨닫게 되었다. 체면과 지위를 내려놓고 위인이나 명인이 되기 위해 추구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우러러보도록 추구할 것이 아니라 착실하게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하며, 피조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그렇게 살아야 자유롭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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