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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삶의 깨달음

돈과 명예가 행복한 삶을 줄 수 있는가?

돈과 명예가 행복한 삶을 줄 수 있는가? 



        아버지의 병상 앞에 앉아 온몸에 여러 가지 관을 꽂고 누워계신 아버지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걸으시던 아버지가 오늘은 병상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고 계셨다. 이때,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우리와 같이 밥을 먹은 적이 거의 없었고 나와 놀아주신 적은 더더욱 없었다. 아버지는 항상 바삐 왔다 갔다 하셨다. 더 나은 가족들의 삶을 위해,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는 삶을 위해, 조상의 이름을 빛내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기 위해 아버지는 밤낮없이 사업에 매달리셨다. 아버지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시내에 위치한 30평대 아파트로 이사 갔고, 7천만 원을 호가하는 차도 사고 가게도 장만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으시고 부자가 되어 다른 사람의 선망을 사고 싶으셨던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하셨다. 그래서 더 일에 매진하셨다. 극심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고객과의 술자리로 아버지는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에 심각한 당뇨병까지 앓게 되셨다. 어머니와 나는 몇 번이나 돈 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시라 했지만, 아버지는 들은 체도 하지 않으시고 여기저기 투자하고, 돈을 버시며 예전처럼 바쁘게 사셨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아시는 군인 한 분이 유전 개발이라는 큰 사업 아이템을 소개해주셨다. 아버지는 큰돈을 벌 생각에 집을 담보로 1억 원을 투자하셨다. 그런데 돈을 받아 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이유로 그 사람이 구속되었고 아버지가 빌린 1억 원도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쓰디쓴 실패를 만회하시려는 듯 아버지는 쓰촨(四川)에 있는 채소 비닐하우스에 또 투자하셨지만, 갑자기 닥친 폭우로 모든 비닐 하우스가 무너져 그 돈마저 날리고 말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다른 사람과 딸기 농장에 투자하셨고, 2억 원의 투자도 사기당하셨다. 몇 번의 실패로 아버지가 힘들게 버신 돈은 모두 사라졌고 남은 것이라곤 빚더미 뿐이었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아버지는 심신이 지쳤고 많이 노쇠하셨다. 건강은 더욱 악화 되었지만 아버지는 뒤돌아보지 않으셨다.


돈과 명예가 행복한 삶을 줄 수 있는가?



    섣달 그믐날 아버지는 빚을 받으러 가셨다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갈비뼈 3대가 부러졌다. 의사는 수술하면 기력이 많이 약해지니 집에서 3개월간 쉬며 뼈가 붙기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수술을 고집하셨다. 그러나 수술은 실패했고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셨다. 비록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긴 하셨지만, 아버지는 식물인간으로 여생을 살게 되신 것이다.


    내 기억 속에 아버지는 더 많은 돈과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삶을 살기 위해 매일 바쁘게 사셨다. 온갖 고생을 다 하신 아버지는 지금 조용히 병상에 누워 죽을 날만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아버지의 안타까운 처지에 슬픈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나와 남편, 그리고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생각해보니 모두 아버지가 걸었던 그 길을 걷고 있었다……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대체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하루는 나의 고민을 하나님께 내어놓았고, 또 예배를 드리며 나의 고충을 형제자매에게도 털어놓았다. 그러자 형제자매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해 주었다.『어떤 위인이나 명인이든, 모든 사람이 평생 뒤쫓는 것은 오직 이 두 글자, 즉 ‘명(名)’과 ‘리(利)’이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이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거나 인생을 누릴 수 있는 밑천이 있고, 명예와 이익이 있으면 향락을 추구하면서 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육체를 누릴 밑천이 있는 것으로 본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 저도 모르게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 자신의 앞날과 운명까지 기꺼이 다 사탄에게 맡기게 되었는데도 전혀 의심한 적이 없었고,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전혀 되찾아 올 줄도 모르고 있다. 사람이 사탄에게 그렇게 의탁하고 충성을 바치고 나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겠느냐? 틀림없이 그럴 수 없다. 사람은 철저히 사탄에게 통제되고 완전히 수렁에 빠져 스스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사람은 일단 명예와 이익에 빠지면 광명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아름답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찾지 않게 되는데, 그것은 명예와 이익이 사람에게 너무도 큰 유혹이고, 평생, 심지어 영원히 추구해도 끝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실정이 아니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노력

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유명 인사건 위대한 사람이건 우리는 모두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살고 있다. 우린 돈과 명예만 있으면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뭇사람의 존경을 사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돈과 명예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돈과 명예가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이런 삶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고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돈과 명예를 평생 추구하고 이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목표로 삼아 평생의 노력을 대가로 이를 추구하고, 심지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사탄이 우리를 옭아맨 보이지 않는 족쇄이자 사탄이 사람을 해치는 수단과 방식이었음을 알지 못했다. 사탄은 ‘남들보다 뛰어나라. 다른 자 위에 군림하라’,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생존 법칙을 우리에게 주입해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착각하게 하였다. 그렇게 우리의 마음은 사탄에게 점령당하고 지배당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돈과 명예의 노예가 되었다


돈과 명예가 행복한 삶을 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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